친절한 오소리들의 보금자리, 후플푸프 기숙사 방을 한 마디로 소개하자면 ‘노란’ 입니다.

누스름한 오크통을 알맞게 두드려 문을 열면 (틀리면 샛노란 식초물이 머리 위로 쏟아집니다.🚿) 부드럽게 빛나는 노란 벽지가 발린 벽이 나옵니다. 창가로부터 밀려들어오는 햇볕은 방 전체를 구김 없이 비추고, 작은 초들은 조금의 어둠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양 주홍빛으로 불탑니다. 기숙사 중앙에 놓인 테이블에는 학생들의 생활을 채우는 조그마하고 소소하고 즐거운 것들이 쌓여 작은 둔덕을 만들고 있습니다. 편안한 의자들이 그 주위에 제 모양대로 모여 있습니다.

노란 내피가 달린 망토를 입은 학생은(혹은 당장 입지 않았더라도 어딘가에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제 모양대로 이 공간에 평안히 눌러 앉아 있습니다. 어째 퍼질러져 있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나른한 얼굴로 서로의 내밀한 이야기들을 나누기도, 반짝 빛났다 사라지는 재치 있는 농담을 나누기도 합니다. 이야기는 그들이 자리하고 있는 모양 만큼이나 다양한 양상으로 계속 됩니다. 재잘.. 재잘.. 재잘..

그러니 이곳에 녹아들지 못할까 걱정을 하지는 마세요! 공간을 메운 색만큼이나 포근한 이 사람들이 오소리들 답게 당신을 반길 테니 말이죠.

🤐🌞 오소리들의 공용 보물창고

블라인드 선물 교환이 진행됩니다. 각자 선물을 잘 포장해서 준비해 주세요. 포스트잇에 물건 입장에서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 컨셉의 물건 설명글을 작성해 포장지에 부착해 주세요.

(ex. 저는 달달합니다. 주로 따뜻하지만 가끔 차갑기도 합니다. 저의 이런 매력은 사계절 내내 저를 추종하는 사람들을 만들어 냅니다. 인기있는 삶이란… 당신도 저와 함께하면 제 매력에 퐁당 빠져버릴걸요?)

또 선물을 받아 갈 친구를 위해 소중한 마음이 담긴 편지도 한 부 준비해 주세요. 무르익은 분위기 속 친구들과 기숙사의 소파에 모여 소망존에 작성한 글들을 말로 나누는 시간을 가져 보아요.